노트북 패널은 사실 규격만 잘 맞으면 다른 종류의 노트북 패널로 의외로 손쉽게 교체 가능하다.

노트북 패널 교체에 있어서 크게 3가지 요소들을 고려하여야 한다.

 

1. 현제 쓰고 있는 노트북 패널

2. 교체하고자 하는 패널

3. 노트북 패널 교체 가이드

 

먼저 자신이 지금 쓰는 노트북의 패널 종류를 알아야 한다. 이 패널 종류를 파악하기 위해서 장치 관리자를 이용해 볼 것이다. Win10 기준으로 장치관리자는 아래 가이드를 다운받아서 열어보면 알 수 있다.

Recording_20200628_1834.mht
1.33MB

위의 가이드에 따라 장치관리자 값을 보면 아래와 같이 값이 나타난다.

 

DISPLAY\AUO109B\5&1A097CD8&0&UID5527112

 

이중 Display 다음 AUO109B 값을 복사하여 구글에 검색을 하면 panelook 사이트가 일반적으로 먼저 뜰 것이다.

 

 

그 사이트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나타난다.

 

위 사이트에서 기존의 쓰고 있는 모니터와 새 패널이 일치해야 하는 값이 있다. 

 

 먼저 Signal Interface 값이 동일해야 한다. 위 예시에서 eDP는 웬만한 노트북은 잘 사용하고 있는 규격이라서 문제가 없는데 pin 개수가 중요하다. 핀 갯수가 달르면 그 모니터는 100퍼 호완불가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억지로 핀을 변환시켜주는 기판을 사서 강제로 설치하면 되긴 하지만 모니터의 스펙을 100퍼센트 활용 못한다. 예를 들면 위 모니터를 30핀만 지원되는 노트북에 컨버터를 통해 연결했을 시 60hz가 아닌 30hz로 모니터가 출력될 것이다. 

 

 다음으로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Panel Size 가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 물론 핀이 호환되면 당연히 패널을 교체해도 출력이 될 것이긴 하나 노트북을 특수 용도로 개조하기 위해서 쓰는 게 아닌 이상 패널 크기는 동일해야 한다.

 

 또한 모니터 패널의 크기가 거의 일치해야 한다. 같은 17.3 인치 디스플레이라도 패널이 어떻게 만들어졌냐에 따라서 호환이 안될 수 있는데 특히 Outline Size 중 두께에 해당하는 4(D)의 값은 일치해야 한다. 두께가 다를 경우 패널을 제대로 설치할 수 없거나 아니면 두께가 기존 패널보다 얇아서 패널이 불안정하게 고정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위의 패널을 자세히 보면 패널 위아래에 나사 구멍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저 구멍이 있을 수도 있고 아예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자신이 쓰고 있던 패널 사진을 보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에 따라서 해당 패널의 데이터시트 파일을 구해서 분석하는 것이 가장 좋다. 데이터시트 파일은 보통 패널이름 + .pdf 검색어를 통해서 찾아볼 수 있다.

 

나머지 스펙은 위의 필수 조건들을 맞춘 뒤 자신의 취양에 따라 선택하면서 가장 자신이 원하는 패널을 고르면 된다. 

 

 다음으로는 패널을 교체하는 데 있어 노트북을 반드시 분해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위의 패널 선택보다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도 있는데 노트북 패널이 터치 일체형이라면 노트북 패널 교체를 포기하는 것이 좋다. 보통 터치일체형 노트북은 터치패널과 노트북의 디스플레이가 서로 Laminated 된 경우가 많다. 즉 터치패널과 노트북의 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전문 장비가 있지 아니한 교체 불가능하다. 그래서 사실 이 가이드는 노트북 패널이 생으로 드러나 있는 노트북에 한해서 업그레이드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레노버나 델 hp 같이 노트북의 라인 없이 다양한 제품일수록 혹은 motile 같이 아예 노트북 자체가 odm 된 제품일수록 패널 교체 성공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본다. 

 

그러나 노트북 패널 교체에 있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트북에 대해서 최대한 많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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